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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색동박물관]'한국의 전통 주머니와 보자기의 현대화' 전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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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17 15:38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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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색동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색동박물관으로 색동 줄무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비전으로 2015년 동덕여자대학교 김옥현 명예교수가 설립한 서울시에 등록된 종로3가에 위치한 사립박물관이다.

 

한국색동박물관에서는 2017.10.26.()~2018.2.24.()까지 한국의 전통 주머니와 보자기의 현대화전시를 실시한다. 이번전시는 작년에 이어서 전통 색동의 현대화 시리즈로 전개되는 서울특별시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개최된 두 번째 전시이다.

 

한국의 전통 주머니와 보자기의 현대화는 총 네가지의 주제로 전개되었다.

첫 번째 한국의 조각보 연이 되어 날다는 한산모시 조각보로 만든 옛 조각보와 현대 조각보를 연으로 표현하여 우리나라의 모시 조각보를 새롭게 하늘을 나는 연으로 표현하여 연출하였다.

 

두 번째 복을 담는 주머니는 다양한 용도로 쓰였던 한국의 전통 주머니와 현대화한 색동주머니를 전시하고 있다. 우리의 전통 의상, 한복에는 주머니가 달려있지 않아 신분과 사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주머니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주머니는 모양에 따라 귀주머니(角囊, 줌치), 두루주머니(夾囊, 염낭), 약 주머니, 필낭(筆囊), 수저 주머니, 버선본 주머니부시 등이 있고, 사용에 따라서는 향 주머니, 부적 주머니, 부시 주머니와 쌈지, 병부(兵符) 주머니, 부채 주머니 등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주머니의 형태와 용도를 현대화하여 현대 안경주머니와 색동 복주머니를 제작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옷을 입은 기러기들이다.

기럭아비는 혼례의 초행에 기러기를 들고 신랑 앞에 서서 가는 사람을 말한다. 신랑 측에서 가장 복이 많은 사람이 기럭아비를 맡게 하였다. 그는 예쁜 보자기에 싼 목기러기를 들고 초행길 대열의 선두에 서서 신부 집으로 가서 신랑에게 나무로 만든 기러기를 건네주면, 그것으로 기럭아비의 임무는 끝난다.

전통혼례에서 기러기를 사용하는 것은 기러기의 속성에 그 의미가 담겨 있다. 기러기는 첫째, 짝을 잃으면 결코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혼자 살기 때문에 절개를 상징한다. 둘째, 상하의 질서를 지키고 날아갈 때도 행렬을 맞추며 앞서가는 기러기가 울면 뒤따라가는 기러기도 화답을 하여 예를 지킨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 혼례에 쓰였던 다양한 자수보와 이를 현대화한 색동 보자기를 나무 기러기에 싸서 혼례 때 기럭아비가 들고 가던 기러기를 다양하게 연출하여 전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 주제는 색동옷감이다. 색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색동은 예부터 쓰고 남은 옷감을 주머니나 보자기에 잘 보관하였다가 음양오행의 상생, 소멸의 원리에 맞추어 길이로 이어서 만든 옷감이다. 조각보는 쓰고 남은 옷감을 조각, 조각 나누어 색상과 문양에 맞추어 옛 여인들이 한 땀 한 땀 이어 붙여 바느질하여 만들었다.

이번전시에서는 버려진 쓰고 남은 견직물과 모시직물을 재활용하여 다양한 색동 헝겊으로 제작하였다. 또한 전통 조각보와 한복에 잣물림이나 세모꼴 형태와 줄무늬 색동을 조합하여 새롭게 색동원단을 제직하여 작품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색동이 세계속에서 발전하는데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 바라며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요소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과 관람객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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